안녕하세요. 체육 고선생입니다.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 이래저래 바쁜 일도 많았고 개인적으로 학교에 다시 적응하느라 블로그에 소홀했던 것 같아서 오랜만에 블로그를 올리려고 합니다.
오늘의 주제는 체육교사가 되면 좋은 점입니다. 임용고시 시즌이라 1차가 종료되고 많은 분들이 2차를 준비하고 있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마음 적으로도 힘들고 불안하고 지치실 것이라 예상이 돼요. 이런 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동기부여를 드리고자 체육교사의 다양한 장점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체육교과의 특성
체육교사가 되시기 원하시는 분들은 모두 체육을 좋아하셔서 체육교사가 되기로 마음을 먹으신 분들이 대다수 이실 겁니다. 체육 교과의 본질적인 특징이 무엇인지 다들 아시죠. 신체활동을 통해 심동적, 인지적, 정의적 영역이 모두 발달한 전인 양성입니다. 이처럼 학교 현장에서 체육은 다른 교과들보다 학생들에게 인성적인 부분을 강조하고 학교가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런 정체성 속에 근무하다 보면 보람 있는 일이 너무 많습니다. 예를 들어 학생들과 방과후 학교, 토요 스포츠, 체육수업, 스포츠클럽 대회 등 다양한 대외 활동을 하다 보면 학생들이 무럭무럭 성숙해지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에 체육 교과는 학교의 존재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체육교사가 열정적으로 지도하면 자연스럽게 학생들도 체육교사의 지도의 의미를 이해하는 날이 반드시 옵니다. 전국에 계신 체육교사, 예비 체육교사 분들 모두 파이팅입니다.
체육교사의 급여
다음으로 체육교사의 급여입니다. 뉴스에서 계속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적은 급여로 공무원 세계를 떠나는 MZ사원들 이야기를 자주 보셨을 겁니다. 냉정히 말해서 체육교사의 월급도 결코 많은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결코 적은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씀씀이의 문제 이겠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차곡차고 예금하고 조금씩 절약한다면 부족함 없이 쓸 수 있을 정도의 월급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라 정책의 변화로 조금 더 오르면 좋겠지만요...
방과 후 수당 등 다양한 수당들이 합쳐지만 천차만별이기에 어떻게 마음먹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진정 교사가 되기를 원하시는 거라면 급여는 결코 문제 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대략적으로 말씀드리면 인터넷에 7급 공무원 호봉체계를 검색하시고 거기에 초임 교사가 9호봉부터 시작하니 대략적으로 예상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체육교사의 워라벨
체육교사의 워라벨은 정말 최고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체육교사를 희망하시거나 근무 중이신 분들 중 취미생활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퇴근 시간을 고려하면 일반 직장인에 비해 퇴근 이후 삶을 알차게 꾸며 나가실 수 있기에 너무 좋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업무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본인이 마음먹기에 따라 자신의 삶을 설계할 수 있다는 것이 다른 직장에 비해 너무나도 큰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저에게도 이것이 현재 교사를 하는 이유라 해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글을 마치며
오랜만에 글을 작성하여 주저리주저리 작성 하였지만 자주자주 유익한 자료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도 뚜벅뚜벅 학교에서 근무하며 이렇게 블로그를 작성하는 게 쉽지는 않더라고요.. 자주 유익한 정보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혹여나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댓글에 남겨주세요. 다음 포스팅에 참고하겠습니다.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