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체육 고선생입니다.
오늘 다뤄 볼 이야기는 체육 임용고시입니다. 중등학교 임용고시가 60일 정도 남은 이 시점이 임고생들에게 가장 심적으로 힘든 시기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맘때 쯤이면, 각 도 교육청에서는 몇명의 교사를 선발할 것인가를 사전예고 하는데요.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은 이 공고문으로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오늘은 임고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2024학년도 사전예고(가티오)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본격적인 체육임용 사전예고 사항을 알아보기 앞서, 사전예고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중등임용고시는 매 년 1회만 실시하는 시험입니다. 그렇기에 이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 입장으로서는 너무 중요하고 간절하다고 느낄 것입니다. 특히 매년 많은 인원 뽑아온 교과보단 매년 뽑힌 인원이 일정하지 않고 적었던 교과의 시험 준비하는 수험생들 부담이 클 것이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1년의 농사를 열심히 했는데 수확할 기회가 없다면 다 무용지물 이기 때문입니다. 뽑는 인원이 없다면 기회조차 없기에 수험생들은 노심초사할 뿐이죠.
이런 수험생들을 위해, 각 도교육청에서는 의무적으로 해당 연도 임용시험에서 선발할 신규교사의 인원을 필기시험3-6개월 전에 수험생들에게 사전 공고합니다. 이후 필기시험 1개월 전 최종 공고문을 게시합니다.
중등임용 사전예고란?
교육공무원임용후보자선정경쟁시험규칙제9조(시험의실시및공고)
③시험실시기관이제3조각호의시험을실시하는경우에는제2항에따른공고 외에시험6개월전까지해당시험의개략적인선발예정인원을예고 하여야하며, 제3조제3호의시험의경우에는선발예정교과도함께예고하여야한다.
④시험실시기관은교과의신설,교원의추가수급등의사유로시험6개월 전까지제3항에따른예고를할수없는경우에는교육부장관의승인을 받아시험3개월전까지제3항에따른예고를할수있다.
위와 같은 내용을 근거로 도교육청에서는 선발 예정 인원을 사전예고(가티오)합니다.
이를 통해 임고생들은 자신이 생각했던 인원보다 많이 뽑으면 희망을 얻고, 적게 뽑으면 낙담을 하게 됩니다. 저 또한 선발 예정 인원으로 마음이 싱숭생숭해져서 공부에 집중되지 않았습니다.
나고 나서 생각해 보니 열심히 한 자신을 믿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좋을 결과가 따라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이건 과거를 이야기하는 저의 입장일 뿐입니다. 제가 다시 시험을 준비하는 입장이었다면 똑같이 불안해했을 것입니다.
결론은 사전예고를 통해 자신의 성적이 달라지진 않지만 미래를 바꿀 수 있기에 신중하게 생각하돼 동시에 그 불안을 통해 자신의 수험생활을 성찰해 보는 적절한 터닝포인트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정적인 마음을 긍정적인 것으로 바꾸는 힘만큼 멋진 탤런트 없습니다!!
2024학년도 중등임용고시 체육과목 사전예고
지역 | 2023학년도사전예고 | 2023학년도최종공고(장애) | 2024학년도사전예고 | 비교 |
경기도 | 101명 | 115((9)명 | 96명 | 감소 |
서울 | 56명 | 54(4)명 | 60명 | 증가 |
충남 | 32명 | 29(3)명 | 24명 | 감소 |
충북 | 20명 | 20명 | 14명 | 감소 |
대전 | 4명 | 4(1)명 | 3명 | 감소 |
세종 | 6명 | 7(1)명 | 6명 | 동일 |
인천 | 14명 | 18(2)명 | 12명 | 감소 |
강원 | 13명 | 12(1)명 | 16명 | 증가 |
경북 | 22명 | 27(2)명 | 10명 | 감소 |
경남 | 31명 | 29(2)명 | 29명 | 동일 |
부산 | 28명 | 29(1)명 | 36명 | 증가 |
대구 | 5명 | 4(1)명 | 3명 | 감소 |
울산 | 10명 | 14(2)명 | 3명 | 감소 |
제주 | 10명 | 12(1)명 | 5명 | 감소 |
광주 | 4명 | 3(1)명 | 3명 | 동일 |
전남 | 24명 | 23(2)명 | 17명 | 감소 |
전북 | 21명 | 21(2)명 | 23명 | 증가 |
전체 | 401명 | 419명 | 360명 | 약 50명 감소 |
총평
본격적으로 2024학년도 중등임용 체육과목 가티오(사전예고)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제가 임용을 준비하던 해에도 꾸준히 나왔던 ‘임용 절벽 적어도 5년 안에 시작된다’라는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해가 아닌가 싶습니다.
전체 선발인원이 400명 밑으로 떨어져서 수치적으로 교원 감소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저조하고 10대 인구가 점점 더 많이 줄기에 당연한 결과지만 교사들이 교단에 설자리가 점점 사라진다는 사실이 너무 가슴 아픕니다.
지역적으로 살펴보았을 때, 서울,부산,강원,전북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인원이 동일하거나 감소하였습니다.
수험생 입장에서 인근 지역 어떤 곳은 늘고, 어떤 곳은 감소하여 자기 지역에 몰리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 많아지겠네요.
임용은 허수도 없고 경쟁률도 비슷하기에 너무나도 피 튀기는 전쟁판 같습니다.
사전예고는 참고 자료이지 확정 자료는 아닙니다. 그렇기에 이거에 너무 좌지우지할 필요도 없고 최종 공고가 나오고 나서 지역 고민을 해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사전예고에서 크게 변동되지 않기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최종공고(진티오) 나오고는 임고생의 가장 큰 고민인 지역 선택 고민을 같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거 같습니다.
남은 60일 최선을 다하셔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대한민국 체육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