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체육 고선생입니다.
전지적 고선생 시점이라는 블로그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체육을 일상에서 쉽게 접하고 대한민국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운동의 생활화를 습관화시켜 궁극적으로 대한민국의 체육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런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블로그를 통해 사람들이 미리 학습하고 야외에서 혹은 실내에서 학습한 운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교수학습의 순서가 바뀐 거꾸로 플립드러닝을 실행하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구독 부탁드립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축구"입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항저우 아시안 게임 축구 금메달 등 한국 축구가 세계에서 위상을 드 높이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국민들의 축구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로 달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축구 인구가 점차 증가하고 있죠. 축구인들이 많아지는 것은 아주 인상적이지만 그에 반해 안전의식을 신경 쓰고 운동하는 분은 얼마나 될까요?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축구하기 위해 각기 다른 축구장 환경에 따라 어떤 신발이 적합한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축구에 적합한 신발은 풋살화일까? 축구화일까?
위 질문에 대한 정답은 둘 다입니다. 정답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기 전 축구는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들이 쉽게 알고 있는 축구는 초록잔디와 각 팀의 11명의 선수, 심판, 축구공만 있다면 할 수 있고, 두 팀 중 더 많은 골을 넣은 팀이 이기는 스포츠이죠. 이 또한 맞습니다.
축구란, 과거 잉글랜드 축구 협회에서 어소시에이션 풋볼이라고 불리다가 현재 풋볼로 불리게 된 스포츠입니다. 과거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케임브리지 규칙을 사용하여 현재의 표준화된 규칙을 사용하는 현대 축구로 발전하였습니다. 이 스포츠는 영역형 경쟁에 해당하며 경기에 참가하는 양 팀이 각각의 영역을 가지고 자신들의 신체적 역량을 발휘하여 공을 다루고 차서 상대팀 영역을 차지하거나 공을 넣어 득점하는 경쟁적인 활동입니다. 이와 같은 활동을 축구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축구를 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바로 축구장과 축구화, 축구공을 준비하면 됩니다. 따러서 우리가 오늘 집중적으로 알아볼 주제는 축구공의 종류와 축구화의 종류, 과학적 원리를 통해 각기 다른 환경에 따른 적합한 신발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축구장의 종류
축구장에는 재질에 따라 다양하게 나뉩니다. 인조잔디구장, 천연잔지구장, 흙구장, 실내플로우구장, 아스팔트구장, 하이브리드구장 등이 있다.
인조잔디 구장은 실제 식물 잔디가 아닌 잔디와 비슷한 인공적은 형태의 잔디를 일컫는다. 이 잔디는 재질이 다양한데 폐타이어로 만든다는 이야기도 있다. 과거 국민체육진흥운동이 불면서 전국적으로 학교에 흙구장이 아닌 인조잔디 구장이 깔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현재 화상과 납성분이 검출되는 등의 이유로 많은 학교에서 철거가 이뤄지고 흙구장으로 교체가 되고 있다.
천연잔디구장은 실제잔디를 촘촘하게 심어 운동장을 만든 형태로 현재 많은 프로선수들이 경기하는 종합경기장, 프로구단구장 등에서 사용한다. 천연잔디에서 운동을 하게 되면 인조잔디, 흙구장에서 하는 것보다 지면접촉시간이 길어서 운동강도가 강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대신 접촉시간이 많은 만큼 부상 발생 가능성이 낮다.
흙구장은 말 그대로 모래로 이루어진 구장이다. 주로 학교 운동장, 군대 내 연병장에서 볼 수 있다. 인조잔디와 천연잔디에 비해 마찰력이 떨어져 자주 미끄러지곤 한다.
실내플로우구장은 주로 풋살경기장으로 사용되며 나무형태의 바닥을 일컫는다. 주로 학교 체육관을 예로 들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하이브리드 구장이다. 최근 유럽의 구단,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볼 수 있으며, 인조잔디와 천연잔디를 섞어놓은 구장을 말한다. 아직 많은 사람이 알지 못하는 잔디 중 하나이다. 이 구장은 내구성과 선수의 퍼포먼스를 위해 최적화되었다는 말이 많다. 이에 발전 가능성이 높은 구장이다.
축구화의 종류
축구화의 종류는 주로 경기장의 재질에 따라 결정된다. 축구화는 스터드의 종류에 따라 나뉘며, SG,FG,HG,AG,TF축구화가 있다. 서로 다른 축구화에 대해 알아보자.
SG는 습한 천연잔디용으로 주로 우리에게 쇠뽕 축구화로 불린다. 쇠가 달린 만큼 부상 발생 가능성이 높으며 주로 프로선수들이 사용한다.
FG는 마른 천연잔디용으로 이 또한 주로 축구선수들이 사용한다. 쇠는 달려있지 않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반면 내구성이 약한 것이 특징이다.
HG는 맨바닥용 축구화로 표면이 거친 구장에서 사용한다. 다소 무게가 있고 투박하게 생긴 것이 특징이다. 축구화의 파손이 걱정된다면 이것 만한 대안이 없다.
AG는 인조잔디용 축구화이다. FG에 비해 스터드가 낮고 많은 것이 특징이어서 부상발생 가능성이 낮다. 현재 우리나라에 있는 대부분의 인조잔디 구장에 적합하다.
TF는 터프화로 실내구장이나 인조잔디에서 사용한다. 매우 짧은 뽕의 형태가 많이 분포되어 있으며 안정적인 것이 특징이다. 주로 풋살경기나 축구경기를 위한 연습에서 사용된다. 최근 풋살 인구가 늘어나면서 이 신발의 인기가 점차 증가되고 있다.
축구화의 과학적 원리
그렇다면 다양한 형태의 스터드가 존재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운동역학적으로 이를 살펴보면, 우리가 운동을 하는 상황에서 마찰력이 커야 하는 운동이 있고, 마찰력이 낮아야 하는 운동이 있다. 마찰력이 커야 하는 운동은 미끄러지면 안 되는 운동으로 축구, 달리기 등 있다. 반면 마찰력이 낮아야 하는 운동은 스키, 스케이트 등 잘 미끄러져야 하는 운동이다. 축구는 마찰력이 높아야 하는 운동에 해당한다.
그렇다면 축구화의 종류와 마찰력은 무슨 상관이 있을까?
마찰력은 수직항력 * 마찰계수이다. 이때 마찰계수는 마찰의 정도를 나타내며 물체의 재질, 표면의 매끄러운 정도, 윤활제의 유무에 따라 달라진다. 마찰계수가 크면 마찰력이 큰 재질이고, 마찰계수가 낮으면 마찰력이 낮은 재질이다. 따라서 경기장의 형태에 따라 마찰계수가 크고 운동 수행능력이 높은 장비가 적합한 장비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축구화는 운동장 상황에 따라 마찰력이 크고 운동 수행능력에 방해가 되지 않으며 부상발생 가능성이 낮은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각기 다른 환경에 따른 적합한 신발
위에서 정리하여 말했지만 각기 다른 환경에 따른 적합한 신발은 운동장 상황에 따라 마찰력이 크고 운동 수행능력에 방해가 되지 않으며 부상 발생 가능성이 낮은 것이다. 구체적으로 우리나라 상황에 따라 축구화를 추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학생선수는 아직 미래에 운동할 시간이 많고 성장기임에 관절에 무리가 가서는 안된다. 따라서 천연잔디(FG, SG)를 제외하고 모든 환경에 적합한 AG스터드나 TF스터드를 추천한다.
둘째, 동호인은 운동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과 운동의 균형을 중시해야 하는 만큼, 안전이 중요하다. 관절이 유소년에 비해 완성되어 있고 근육이 받쳐준다 하더라도 우리나라 운동장 환경에서 FG나 SG가 적합한 환경은 그렇게 많지 않다. 따라서 HG, TF, AG를 추천한다. 짧은 잔디에서는 TF 비교적 긴 잔디에서는 AG, HG를 추천한다.
셋째, 프로선수는 저보다 더 잘 알 것이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운동장 환경에 적합한 자신만의 축구화를 착용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글을 마치며
지금까지 축구장의 종류, 축구화의 종류, 축구화의 과학적 원리를 통해 각기 다른 환경에 적합한 축구화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운동의 가치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과 안전입니다. 따라서 안전한 운동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안전한 운동을 즐기기 위해서는 준비운동, 적합한 장비, 적합한 환경, 운동 지식 등 다양한 것은 필수적으로 갖춰져 한다고 생각하기에 여러분들의 운동생활화, 안전한 운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구독,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