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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임용] 고선생의 임용고시 지역선택 꿀팁 대공개

by 체육 고선생 2023.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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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체육 고선생입니다. 

오늘은 2024학년도 중등임용고시 원서접수 첫날입니다. 많은 예비교사님들이 원서접수를 언제 할지 고민하고 계실 텐데요. 고민하고 계시는 대부분의 이유는 지역선택 이실 겁니다. 응시 지역을 결정하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자신의 선택에 따라 합격과 불합격이 결정되기 때문에 노심초사할 수밖에 없죠.  저 역시 응시 지역을 결정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하였고, 합격을 한 이후에도 발령받은 지역 때문에 약간의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혹여나 제 글로 인해 임고생 여러분에 혼선을 초래하지는 않는지.. 자신이 결정한 선택에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하지 않을까.. 하는 이유들로 글 작성을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저 또한 임고생 시절 임용고시 지역선택 하는 데 있어 경험자들의 조언을 듣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따라서 저와 같은 임용고시 응시지역을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께 경험자로서 조금의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드리기 위해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제 글은 정답이 아닌 참고서인 것을 명심해 주세요!

 

임용고시-지역선택-꿀팁
임용고시-지역선택-꿀팁

<임용고시 응시 지역 선택 가이드라인>

제가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은 제가 수험생활 중 분석한 역대 경쟁률, 합격컷 등의 자료와 주변 지인들의 여러 의견을 통해 축척된 데이터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주로 하시는 고민이 연고를 둔 지역, 졸업한 학교 인근 지역, 합격을 위한 랜덤 지역(가산점, 합격컷, 경쟁률) 중 어디를 선택할지 고민하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졸업한 학교 인접 지역 응시, 연고를 둔 지역 응시, 여러 변인을 고려한 전국적 지역 응시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각각 비교 분석을 진행하겠습니다. 

 

 

졸업한 학교 인접 지역 응시

우선 첫 번째로 졸업한 지역 응시입니다. 과거에는 지역가산점제라는 제도가 존재했지만, 몇 년 전 이 제도는 폐지되었습니다. 지역가산점제도는 응시 지역의 교대, 사범대를 졸업한 지역 인재들의 타 지역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임용고시에서 가산점을 부여하는 제도이었습니다. 임용고시의 특성상 1점이 아닌 소수점 단위에서 합격이 결정되기 때문에 지역가산점은 상당히 메리트 있는 제도였죠. 하지만 불공정의 여지가 있어 폐지됐습니다. 이에 더 이상 졸업한 학교 지역을 응시하는 것은 메리트가 없는 것이 되었죠. 

그렇다면 졸업한 학교 인접 지역을 응시하는 것은 어떠한 장점이 있을까요?

 

 

첫째, 인적네트워크

각 지역에는 보통 1-2개의 사범대, 교대가 있습니다. 먼저 합격한 선배, 동기, 후배들이 교직에 있다면 이 것만큼 든든한 지원군이 없죠.. 모든 사람에게 처음이 있듯, 교직생활을 하다 보면 다양한 어려움이 직면합니다. 이 때 자신을 도와줄 선배 후배가 있으면 큰 어려움 없이 교직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겁니다. 아무래도 아는 사람이 있다면 심적으로 편하겠죠?

그렇지만 꼭 같은 학교 출신만 도우라는 법은 없습니다. 교직생활을 하다 보면 같은 길을 나아가는 좋은 동료교사들을 많기에 큰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둘째, 2차 시험에서 유리한 축척된 합격비법

임용고시는 1차만 합격한다고 해서 모두 다 최종합격을 할 수 없습니다. 1차에서 1.5배-2배수를 뽑고 2차에서 1배수를 뽑습니다. 이 과정에서 2-3명 중 1명은 떨어집니다. 1차에서 합격했는데 2차에서 불합격한다면 너무 힘들겠죠..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반대로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면 2차에서 강점이 있다면 이 것만 큰 무기가 없습니다. 

2차 시험은 질적평가를 중심으로 한 양적평가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정확한 채점기준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정확한 기준은 아니지만 합격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분석한다면 대략적인 채점기준이 생성될 수 있죠. 그래서 먼저 합격한 선배들이 비교적 많은 해당 지역 사범대, 교대가 축적된 자료도 많고 더 나아가 합격자가 많은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장점을 충분히 활용한다면 자신의 합격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고를 둔 지역 응시

모든 사람에게는 고향이 있습니다. 고향에서 만큼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편안합니다. 시험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자신의 지역에서 시험을 치고 근무한다면 긍정적인 시너지효과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임용을 준비할 때, 연고지역과 2차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지역 간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결국엔 연고가 아닌 지역을 선택해서 합격했죠. 합격한 현재 직업적인 측면에서는 더할 나름 없이 행복하지만 마음 한 구석에서는 고향에 대한 갈망이 아직도 남아있죠. 저뿐만 아니라 주변 동료교사들 역시 이러한 갈망으로 재임용 혹은 타시도 전보를 선택합니다. 결론은 소진지원입니다. 인생은 행복하던 후회하던 자신이 선택한 것에 책임을 지는 것이기에 자신이 시험에 자신이 있다면 자신 있게 원하는 지역에 소진지원 하시면 될 것입니다. 

 

 

여러 변인을 고려한 전국적 지역 응시

우리 모두가 희망하는 것은 교사가 되는 것입니다. 따러서 합격할 수 있는 방법을 높일 수 있다면 그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죠?

 

1.경쟁률

경쟁률은 교과마다 다 다르지만 교원임용고시는 다른 공무원 시험에 비해 경쟁률은 낮지만 실질적인 경쟁률은 높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공무원 시험은 다수의 허수가 존재하지만 임용고시는 허수를 찾아보기 힘들죠... 따라서 선생님들이 경쟁률에 민감하게 생각하시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상관이 없지는 않습니다. 인접지역이 아닌 전국적인 응시 지역을 고려한다면 추천! 하지만 정답은 없습니다.

모든 경우가 그러는 것은 아니지만 앞에서 언급했듯, 임용고시는 허수비율이 낮습니다. 그래서 경쟁률이 높다면 합격컷도 상승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경쟁률이 높은데 합격컷이 낮은 경우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 이유는 모든 지역의 합격컷은 대부분은 비슷한데 그것은 합격을 하는 실질적인 1배수의 실력이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실력을 믿고 자신이 원하는 지역을 선택하는 소진지원이 필요합니다. 

 

2. 합격컷

제가 생각할  때 합격컷은 가장 유의미하지 않은 변수입니다. 매년 합격컷은 변하고 해당 연도에 누가 지원했는지 모르는 시험 특성상 합격컷은 매년 변합니다. 하지만 이것 또한 관련 없는 것은 아닙니다. 몇 년 동안 연속으로 합격컷이 비교적 낮은 곳은 반드시 존재하고 높은 곳도 반드시 존재합니다. 저 또한 합격컷을 분석해 본 입장에서 합격컷은 인접지역을 고민할 때보다는 지원할 지역이 전국적인 범위라면 고려해 볼 변수라고 생각합니다. 

 

3. 가산점

각 교과에서 자신의 특수한 상황에 따라 가산점이 존재합니다. 체육을 예로 들면, 전국체전에서 매달이 있다면 1차 시험에서 가산점을 부여받습니다. 전국체전 매달 이외에도 독립유공자, 생활체육 지도자 등 다양한 부분에서 가산점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산점 부여 점수와 항목이 지역마다 다르기 때문에 꼭 각 도교육청 최종공고문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따라서 임용고시 특성상 소수점에서 합격 여부가 결정되기에 1차에서 다른 응시생보다 단, 0.5점이라도 높다고 생각되면 이는 반드시 지역선택에 고려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4. 제2차 시험에서 강점

우선 저는 이 변인을 선택하여 시험에 응시하였습니다. 우리의 궁긍적인 목표는 교사가 되는 것이기에 1차에 합격하고 2차에서 떨어지는 것은 상상하기도 싫었습니다. 그래서 2차에서 남들보다 잘하는 종목이 있는 지역을 선택했던 것 같습니다.

2차 시험은 지역마다 상이한 부분이 굉장히 많습니다. 면접, 수업실연의 방식이 다 다르고 실기 종목 역시 모두 다릅니다. 따라서 자신이 2차에서 우위를 점하고 올해 반드시 합격하고 싶으시다면, 모든 교육청의 2차 시험을 검색하여 자신에게 최적화된 지역을 결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이 방법이 다른 변인들과 다르게 운의 여부가 가장 적게 작용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자신이 가장 후회하지 않을 지역에 소신지원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글을 마치며 

지금까지 임용고시 지역선택 하는 데 있어 고려해야 할 다양한 것을 알아보았습니다. 글을 마치며 여러분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 있습니다. 위 글에서 다양한 부분을 말씀드렸지만 제가 여러분께 꼭 전달하고 싶은 것은 한 가지입니다. 선택하고 나서 행복하는 것도 자신이고, 후회하고 불행한 것도 자신입니다. 자신이 선택에 대해서는 자신이 책임져야 합니다. 따라서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자신이 가장 중요시 여기는 삶의 기준이 합격인지, 워라벨인지, 돈인지, 친구 혹은 애인인지 다양한 것을 생각해 보시고 후회하지 않을 지역에 소신지원 할 것을 적극적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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